교과기반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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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월 24일 (일) 01:02 판

교과기반프로젝트는 2018년 처음 실시된 프로젝트로, 한가지 대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해 과목별로 여러 팀으로 나눠서 탐구한다. 학생들 사이에선 흔히 R&E라고 불린다. 황인철 선생님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이다. 매우 힘들다

역대 프로젝트

2018: 거중기의 노동 부하

수원화성 축조에 사용됐던 거중기와, 그 거중기를 사용하는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에 대해 연구했다. 물리, 수학, 생명과학, 역사팀으로 나뉘었으며, 주로 2학년 위주로 편성됐고 1학년 학생들도 일부 참여했다. 첫 회였기 때문에 1학년 학생들의 수에 제한을 두었고 그랬기에 시험을 보고 참여할 수 있었다.

먼저 사전에 필요한 지식을 교육받고 팀별로 학생들이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학기에 그렇게 탐구를 하고 방학동안 국어교사 임용을 준비하시는 선생님을 모시고 발표 연습을 했다. 이후 다큐멘터리를 제작되었는데 학생들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1]. 결과물로 브로셔와 다큐멘터리 영상이 나왔으며, 브로셔는 학생들에게 한 권씩 배부되었다.다들 인터뷰하는 모습이 어색하다

팀별 소주제는 다음과 같다.

  • 물리팀: 복합 도르래와 복합 기어 탐구. 윤혜준, 김민호, 김태현, 윤종운, 어수범이 한 팀이었다. 어수범이 캐리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 수학팀: 산업공학적 관찰. 거중기를 사용할 때의 자세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중기 노동을 체험하게 한 뒤 그 피로도를 조사했다. 사실 수학보다는 통계 위주의 활동이었다. 정민진, 김요한, 박준환, 주민서, 이민혁, 안중원[2]이 팀을 이루어 활동했다.
  • 생명과학팀: 작업생리학적 분석. 근전도 등등 측정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팀이라고 한다. 제일 힘들었던 보답인진 모르겠지만, 이 팀의 학생들이 브로셔 표지에 실렸다. 서충원, 홍채원, 최진원, 권혁진, 채종은, 이훈모[3]이 팀을 이루었다.
  • 역사팀: 연구주제는 추가바람. 안타깝게도 다큐멘터리에서 독자 파트가 없다. 박상준, 송유정, 노승완, 이성연, 김은주, 용수민[4]가 한 팀을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엔지니어 정약용이라는 책을 다들 한 권씩 받았는데 그걸 다 읽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지는 미지수다.

수원화성 축조에서 정약용이 설계했던 사람의 동력을 전달하는 기구 세 개를 예절실에 들여놓고 실험을 진행했다. 팔로 돌리는 기구, 잡고 뱅글뱅글 돌면서 돌리는 기구, 쳇바퀴처럼 안에서 달리며 돌리는 기구가 지금도 예절실에 있다. 학교에서 여러가지 활동하다 보면 예절실 갈 일이 가끔 있는데, 떡하니 자리잡은 쳇바퀴를 보면 누구나 한번씩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처음 시작할 땐 좀 무섭기도 한데 몇번 하다보면 능숙해져서 재밌게 탈 수 있다. 이 프로젝트 담당이셨던 황인철 선생님은 고장날 수 있고 위험하다고 타지 말라 그러시는데, 선생님 안 계실 때 몰래 타보도록 하자.눕는 것도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잠이 잘 온다

2019: 개량 유형거

2018년 거중기에 이은 수원화성의 두번째 기구, 유형거에 대한 연구이다. 물리(동역학), 과학(정역학), 수학, 국어, 역사 팀으로 나뉘었는데, 1학년 때 해본 학생들이 이미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힘든지 다 소문을 내놓아서 전 해보다 1학년 비율이 높아졌다. 1학년과 2학년의 비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지난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활동이 조금씩 연기되어서 발표 연습과 다큐멘터리 제작이 2학기에 진행되었다. 마찬가지로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팀별 소주제는 다음과 같다.

  • 물리팀: 유형거의 펌핑 운동[5]을 분석해서 개량 유형거가 동력 발생 측면에서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연구했다. 안중원, 이승현(7월생), 용수민, 김진석이 한 팀을 이루었다. 모두 2학년이며, 가장 인원이 적은 팀이다.
  • 과학팀: 유형거의 하중 구조를 분석해서 개량 유형거가 얼마나 튼튼해졌는지 연구했다. 김아영, 민근택, 김어진, 백승주, 김영서, 송윤호, 김필중, 이가인, 류시우, 장준민이 팀을 이루었다. 1학년만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인원이 가장 많은 팀이다.
  • 수학팀: 재료공학적으로 접근해서 개량 유형거가 얼마나 튼튼해졌는지 연구했다. 채종은, 구윤성, 정민주, 조민수, 최민서, 김다인, 임준혁[6]이 팀을 이루었다.
  • 국어팀: 당시 문헌 자료를 조사해서 한자로 표기됐던 기구들의 발음을 연구했다. 강연수, 강혜원, 김형주, 손경희, 주성현이 팀을 이루었다. 2학년만으로 이루어져있다.
  • 역사팀: 연구 내용 추가바람. 김민주A, 김동성, 김민주B, 김민하, 손지우, 이은채가 팀을 이루었다. 1학년만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때에도 작년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엔지니어 정약용을 받았다.

아쉽게도 작년과 같은 재미있는 기구는 들어오지 않았다. 유형거 모형이 하나 들어오긴 했는데 그걸로 뭘 실험해보기엔 크기가 너무 작았다. 전년도와 달리 발표 연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실제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1:1로 멘토링을 해주었다.카메라에 찍힌 모습이 매우 어색했다


2020: 코로나19로 인한 신청자 부진, 개인별 예산부담 증가로 인하여 취소.


각주

  1. 프로젝트 참여 남학생들은 리포터 분이 아름다우셨다고들 회자한다.
  2. 팀내 유일한 1학년
  3. 채종은과 이훈모는 1학년
  4. 팀내 유일한 1학년
  5. 원래 물리학계에 있는 명칭은 아니고, 유형거에 하는 그 동작을 펌핑 운동이라고 명명한 것 같다
  6. 김다인, 임준혁은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