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루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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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루학사는 통진고등학교의 학생 기숙사의 이름이다. 2012년 9월 나루관의 2,3층 건물로 신축되어 운영되고 있다.
시설
나루관의 2~3층이 꿈나루학사 시설로 사용된다.
2층
2층부터 본격적인 기숙사 시설로 여학생들이 생활하는 층이다. 온갖 식물들이 많다. 6인 생활실 5개와 사감실이 있으며, 각각 201, 202, 203, 204, 205호실로 부른다. 2층에만 밖으로 나가는 테라스[1]가 있다.
3층
3층또한 기숙사 시설의 일부로 남학생이 생활하는 층이다. 6인 생활실 5개와 3인 생활실 1개, 그리고 사감실이 있으며, 각각 301, 302, 303, 304, 305, 306호실로 부른다. 306호실이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3층 사감실은 2층에 비해 반정도 크기이다.
활동내역
2019
- 2월 20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 2월 26일 기숙사 총회가 진행되어 기숙사 임원이 선출되었다.
- 3월 11일 소방훈련이 진행되었다.
- 3월 15일 6교시에 본관 1층 도서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 3월 31일 10시20분부터 11시30분 까지 2019년 제 1회 기숙사 자치회의가 있었다.
- 4월 8일 키다리 책상, 소통함이 설치되었다.
- 7월 12일 제3회 통큰밤이 열렸다.
2020
- 5월 11일 기숙사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기숙사생 선발
기숙사에 들어가려면 일단 전 학기 국어, 영어, 수학이 4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그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서에 자기소개서와 담임 교사의 추천서를 내고 심사를 통해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 단, 이전 학기에 자연 퇴사 또는 명령 퇴사한 경우에는 입사지원서를 낼 수 없다.
기숙사 정원은 여학생 30명, 남학생 33명이다. 여학생은 각 학년에 10명, 남학생은 각 학년에 11명으로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미달되는 학년이 있을 경우 다른 학년의 지원자로 충원한다. 반면 지원한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면 정원만 뽑는다.
2019학년도 1학기 남자 기숙사에 지원조건을 충족하는 신입생이 7명만 지원하는 사태가 일어나며 미달인원을 2학년이 채우게 되어 2학년의 총원이 15명이 되었다.
다행히 2020년 1학기는 모든 학년이 정원을 채웠다. 하지만 그 사태로 인해 기숙사 자체를 오랜 시간 못 들어갔다...
특별활동
임명장 수여식
학기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활동으로 자율시간 같이 수업이 없는 시간대에 기숙사학생 모두가 1층 도서관으로 간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및 기숙사 담당 선생님 3명이 오신다. 주로 1학년은 의자 부족으로 뒤에 서있는다.
화재예방교육
한학기에 한번씩 2층복도로 모두가 내려가 소방훈련을 받는다. 남학생들은 2층을 탐방할 수 있는 일 년에 몇 번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들 한껏 꾸미고 내려간다. 그전에는 소방관이 오셔서 남사감선생님과 함께 교육을 진행했지만, 2019년에는 남사감선생님이 자격증을 따셔서 직접 교육하신다. 이때 남사감선생님의 인기는 방탄소년단 못지 않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진다.[2] 기숙사에서 가장 키가 큰 학생을 앞으로 나오게 해서 건물 역할을 맡게 하고 완강기 시범을 보인다. 불이 나면 창문을 깨고 완강기를 타고 내려가게 된다는데 둘다 한번쯤 해보고 싶은 체험이다. 화재예방교육의 피날레는 소방훈련인데, 일단 남기숙사생들은 3층에 올라간 뒤에, 일제히 "불이야~"를 외치며 계단을 뛰어내려오는 광경이 진풍경이다. 이때 간간이 "신토불이야~"라는 외침도 들려오는데 이 드립은 이미 식상해진지 오래다.
통큰밤
기숙사 졸업생들이 다시 기숙사로 찾아와서 강연을 진행하고, 기숙사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선배들이 들려주는 고대 기숙사 전설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편, 이날은 치킨과 피자가 함께하는 성대한 파티가 열린다.
남기숙에서는 대학진학 성공여부를 통큰밤 초대여부 라고 치부하는 학생들이 있다.
통큰밤 문서에 상술함.
온고지신의 밤
2018년 12월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로 학생들의 체력 및 사기 증진을 위해 운동행사가 이뤄졌다. 이후로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로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앎"이라는 뜻이다. 잘 알아두어서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하자.
옥상달빛
기숙사 학생자치회
기숙사 생활 및 규정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직이다. 회장, 부회장, 기획운영부장, 기획운영차장, 환경부장, 환경차장, 생활자율부장, 생활자율차장, 각 호실장으로 이루어진다. 회장 및 부회장과 각 부장 및 차장은 매 학기마다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부장과 차장을 따로 선출하고 회장과 부회장은 한번에 뽑아서 최다표가 나온 사람이 회장을 맡고, 두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이 부회장이 된다. 호실장은 성적순으로 선출된다(아마도).
각 임원들의 직책 이름에 맞는 업무가 명시되어있긴하나 실질적으로 하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
- 회장 및 부회장: 기숙사 학생자치회의 주최 및 자치회 총괄
- 기획운영차장: 휴대전화 수거
- 생활자율차장: 노트북 및 태블릿 수거[3]
- 환경차장: 분리수거 총괄
- 각 호실장: 점호시에 호실 인원 및 특이사항 보고
선거
회장, 부회장, 부서별 부장, 차장을 뽑는 행사이다.
- 자격
- 행실이 바르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자. 구체적으로는 일시퇴사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출마할 수 없다.
- 한 학기 이상 꿈나루학사에서 생활해야 한다. 즉 전학기에 중도 입사한 사람은 출마할 수 없다.
- 후보 등록: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기숙사 2층 복도에 게시된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 된다. 여러 직책에 중복 지원할 수 없으며, 2019년 2학기부터는 회장과 부회장은 남녀 각 한 명씩으로 한 팀을 이루어 등록해야 한다. 그 전의 두 학기에 2층과 3층이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그렇게 한 것으로 생각된다.
- 선출: 학기 초 학부모총회가 끝난 뒤 나루관 다목적실에서 기숙사생들의 비밀선거,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신입사생은 투표권이 없다.
- 선거운동: 소견문 제시 외에 직접적인 선거운동은 지양한다.
역대 회장·부회장
기숙사운영부
기숙사생 목록
문서가 존재하는 학생만 싣는다.
현재 기숙사생
시간표
평일 | 토요일 | 일요일 | |||
7:00 | 기상 | 7:00 | 기상 | ||
7:00~7:50 | 점호 준비 | 7:00~7:50 | 점호 준비 | ||
7:50[5] | 아침 점호 | 7:50 | 아침 점호 | ||
7:55~8:30 | 조식 시간 | 7:55~9:00 | 귀가 | ||
9:00~17:40 | 학교 생활 | ||||
17:40~18:30 | 석식 시간 | ||||
18:30~20:00 | 면학 시간 | 20:00~20:50 | 복귀 시간 | ||
20:00~20:20 | 휴식 시간 | 21:00~21:15 | 점호&휴식 | ||
20:20~21:50 | 면학 시간 | 21:15~22:15 | 면학 시간 | ||
21:50~22:10 | 휴식 시간 | 22:15~22:30 | 쉬는 시간 | ||
22:10~23:30 | 면학 시간 | 22:30~23:30 | 면학 시간 | ||
23:30~24:00 | 점호 준비&휴식 | 23:30~24:00 | 점호 준비&휴식 | ||
24:00 | 3층 점호 | 24:00 | 3층 점호 | ||
24:10 | 2층 점호 | 24:10 | 2층 점호 | ||
24:10 ~ 25:20 | 연등/심야[6] | 24:10 ~ 25:20 | 연등/심야 |
면학 시작 3분 전에 예비종이 치고, 본종이 치기 전에 자리에 착석해야 한다.
공휴일에는 그 전날에 평일과 같이 면학하다가 21:00에 귀가하고, 공휴일 당일은 일요일과 같은 일정으로 운영한다.
시험 2주전부터는 연등 제한이 풀려 원하는만큼 공부를 할 수 있다.
토요일
2019년부터 토요일 면학이 사라지면서 금요일 외박 희망자는 자유롭게 외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총 기숙사 인원의 반 정도가 외박한다.
최저시급이 오른 것이 관련있다고 한다.
토요일 면학이 사라지면서 기숙사의 많은 것이 사라졌다. 토요일의 달콤한 늦잠, 잠옷을 입고 느릿느릿 아침 먹으러 걸어나오던 기숙사생들, 토요일 오전 면학실 특유의 심란한 마음,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을 즐기는 문화의 날 등등... 몇몇 기숙사생은 오히려 토요일에 면학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기숙사 도전과제
기숙사 그랜드 슬램
2층 또는 3층의 모든 호실에서 생활했을 때 달성되는 도전과제이다. 현재 알려진 달성자는 최진원이 있다.
기숙사 지각왕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학교에 지각을 해 보았을경우 달성되는 도전과제이다. 현재 알려진 달성자는 박준환이 있다
탈기숙
탈기숙 하는 법
기숙사 규칙을 어기면 그 정도에 따라 지도교육, 경고, 일시퇴사, 2주 일시퇴사, 명령퇴사의 조치를 받게 된다. 이러한 조치를 순서대로 밟다 보면 어느새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특히 지도교육, 경고는 기숙사 내 전문용어로 0.5스택, 1스택이라고 하며 2스택이 쌓이면 일시퇴사, 일시퇴사 2번은 2주 일시퇴사, 3번 이상은 명령퇴사가 된다. 명령퇴사를 먹으면 그 다음 학기에 기숙사에 들어오지 못한다. 한편 자수하고 받는 일시퇴사는 포상휴가라고도 한다.
취침점호 이후 호실 내 잡담 및 취식, 실내화 신고 등하교, 교복 미착용 등교 등을 하면 0.5스택을 받고 영준고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컵라면이나 배달음식 취식, 취침점호 후 타호실 출입 등을 하면 1스택을 받고 반성문을 쓸 수 있다.
참고로 야동을 보거나 돈 걸고 보드게임을 하면 한방에 명령퇴사를 받을 수 있다.
무수한 졸업생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탈기숙을 시전했지만 그 목록은 무한히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일일이 기록하지 않는다.
남사감쌤 패턴 분석
- 새벽 2시부터 3시경 화장실에 가신다. 이 때는 떠드는 소리를 조금 낮추도록 하자.
- 내신 시험보는 기간동안 월드콘을 한 번 사오신다. 모두 맛있게 먹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자.
- 사감쌤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궁금하면 현역 남기숙사생에게 물어보자. - 저녁점호 후 사감실에 의자에서 주무시는 경우가 있다. 늦게까지 사감실에 불이 꺼지지 않는다면 사감쌤을 깨우고 불을 꺼드리자. 의자에서 목을 앞으로 내리고 자기 때문에 목 디스크 온다.
- 유튜브로 유머를 공부하신 날에는 저녁점호 때 오늘의 유머시간이 온다. 옆에 학우들의 환호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지만 너도 분위기에 취해서 소리를 지르면 된다.
짬밥이 있는 학생들은 이때 몰래 호실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 가끔 면학실에서 이어폰을 핸드폰에 연결하지않고 애국가 등을 틀어 면학 중인 학생들의 웃음보를 노리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주무시기 때문에 얼른 깨워서 소음을 차단하고 공부에 집중하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숙사생들을 생각해주시고 검거도 일부러 설렁설렁하는 듯 하니 너무 미워하지 말자.
역대 사건
이제 필자는 곧 탈통진하기 때문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역대 사건들을 여기 기록하려고 한다. 구전되어 전해진 이야기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조금의 과장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겠는가.
정수기 파워슬램
아마 2015~2016 남기숙 졸업생이 행한 일로 알고있다. 당시 남기숙에는 선후배, 동기끼리 장난으로 레슬링하는게 유행이었다고한다. 평소와 같이 인강실에서 레슬링하는 도중 동작이 격해진 나머지 정수기를 파워슬램해 부셔버렸다. 이 선배는 한동안 정수기 파괴범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살고자한다면 할 수 있다. (feat.옷걸이)
이 이야기는 선생님들이 볼 수도 있기에 나중에 작성할 예정이다. 필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궁금하면 찾아와라 레전드다.
아이폰 종이버전
2017 졸업선배가 행했던 일이다. 당시 기숙사에서는 핸드폰을 안 내는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 대부분이 휴대폰수거함에 보조배터리를 넣어 사감쌤의 눈을 요리조리 피했었다. 사감쌤의 눈썰미의 끝은 어디인가 알고싶었던 필자는 보드마카 지우개도 수거함에 넣어본적 있지만 걸린 적이 없다. 무튼 한 선배가 면학시간에 사긱사각 소리를 내며 가위를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당일 점호시간 후 한 친구가 배꼽을 잡고 호실에서 구르고 있었다. "하하 내 배꼽 달아나겠네" 친구가 가쁜 호흡을 몰아치며 진정한 후 그 선배가 종이로 아이폰 모형을 만들어 수거함에 넣었지만 걸리지 않았다는 것 이다. 그 선배는 며칠 동안 이를 더 사용하였다. 믿기지는 않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따라하지는 말자.
1호실 철창
기숙사가 처음 건설되었을 때는 3층 남기숙 1호실 창문에 철창이 없었다. 하지만 내가 기숙사에 서식할 때는 철창이 있었다. 다른호실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1호실 창문에만 철창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기숙사는 해가 갈수록 정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 유의하자. 과거에 사건들을 들어보면 정말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기숙사life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튼 1호실 창문을 열어보면 근처에 파이프가 있다. 아무리 기숙사가 재밌어도 밖에서 노는 것 보다 즐거우랴. (이제 스스로 유추해보자.)
303호실 귀신 들린 썰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등을 하지 않는 선택은 꽤나 행복하다. 12시 점호가 끝나고 바로 침대에 누워 7시에 일어날 때에 그 상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아까운 정도이다. 물론 현재 졸업을 앞두고 집에서 통학을 하는 나는 전혀 공감되지 않지만 말이다. 내가 기숙사를 나오고 통학을 하기로 결심한 때가 아마 2학년 1학기 시험이 끝난 뒤, 그 사건이 일어난 직후이다.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내가 헛 것을 보고 미쳤던 건지, 아니면 모두가 미쳤던건지 아님 둘 다 인지 이러한 고민조차 떠올리기 싫다. 그 일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치루기 며칠전으로 돌아간다. 기숙사생이라면 알텐데, 거의 모든 학생이 연등을 하는 때이다. 연등을 하지 않는 학생은 가끔 두 세명 정도 ? 대게 컨디션이 나쁘거나 밤 공부를 선호하지 않는 학생들이다. 나는 이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았고 다른 기숙사생처럼 보통 3시까지 연등을 한 뒤 호실에 들어가 취침을 해왔다. 그런데 그 날은 달랐다. 체육시간에 너무 열심히 뛰었던 걸까, 그냥 오늘은 공부가 하기 싫은 날이었던건가 이유는 어찌되었든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오늘만큼은 연등을 도저히 하지못할 컨디션이었고 점호가 끝난 뒤 혼자 호실로 들어와 슬리퍼가 단 한 개도 있지 않은 현관을 보고 오늘은 혼자 잠들겠구나 생각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시험기간이라 항상 세시에 자다가 세 시간 더 일찍 자는 것은 정말이지 행복하다. 그 세 시간의 행복을 누리고 싶었지만 항상 세 시에 자던 나의 몸은 그것을 허락해주지 않았고 나는 누워있지만 잠들지 못하는 상태로 몇 분을 지새우고 있었다. 그렇게 자는 듯 안자는 듯 정신이 몽롱해지고 잠들려는 찰나, ‘똑,똑,똑’ 선명하게 들리는 노크소리. 연등을 끝내고 누가 들어와서 장난치나 ? 생각하고 대수럽지 않게 넘기려는데.. 어? 분명 호실 문 열리는 소리는 내가 들어온 이후로 들은 적이 없었다. 잠들려는 나의 정신상태는 누가 찬 물을 끼얹진 듯 선명해졌고 나는 바로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호실 내에는 정적만이 흘렀다. 밖에서 누가 장난을 치는 걸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이 노크소리는 분명 나무로 된 재질을 두드릴 때 소리였고 호실 문은 나무재질이 아니었다. 잘못들은 거겠지 하고 선명이 뇌 속에서 재생되는 노크소리를 부정하려고 했지만 예전부터 3호실에서 귀신이 자주 목격되었다는 선배들의 장난인줄만 알았던 이야기들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리고 대략 1분 동안 아무 것도 하지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쏟아져 오는 졸음에 다시 누워 잠들었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것은 7시, 눈부신 햇살에 눈이 떠진 것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잠결에 들리는 끼익거리는 침대소리에 해는커녕 달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암흑속에서 강제로 깨어났다. 기숙사생이라면 공감할텐데 2층침대를 쓰면 침대가 끼익거리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엄청 흔들린다. 연등끝나고 와서 자꾸 무엇을 하길래 침대 끼익소리가 자꾸만 들리는지.. ‘곧 자겠지?’ ,‘뭐 찾으러왔나?’생각하며 조용해지길 기다렸지만 오히려 점점 커지는 끼익- 끼익- 소리에 화가난 나머지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다. 눈을 뜨고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현관에 놓여있는 내 슬리퍼 한짝. 그리고 갑자기 호실문 벌컥 열리는데.. 밥먹으러 가야해서 나중에 쓸게요.
2층 인강실 불 날 뻔한 썰
2018년 시험기간 새벽에 면학실에서 공부 중이던 학생들이 복도를 지나가다가 인강실에 위치한 히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학생들이 당황해서 사감선생님을 깨우러 간 사이 용감무쌍한 조하늘이 인강실에 들어가서 연기가 나는 콘센트를 뽑아 버렸다고 한다. 스파크가 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호실에 있던 학생들은 복도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 소리를 듣고 애들이 시험 때문에 미친 줄 알았다고 한다. 여기숙은 탄 냄새가 가득해 한동안 밖으로 나가있었다. 당시 학생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순간 소화기 위치가 기억이 안났다고 한다. 소방교육을 열심히 듣자.
소문
2019 1학기 2차 시험전 갑작스럽게 호실을 바꾸게 된 이유가 어떤 선배의 꼰대 짓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지는 찾지 말자. 당신의 생각이 맞을것이다.
기숙사 대표 배달번호
BHC 치킨 통진점 - 031-998-0042
피자스쿨 통진점 - 031-997-6767
네네치킨 통진점 - 031-998-7272
BBQ 마송점 - 031-996-3131
맘스터치 통진점 - 031-989-5117
롯데리아 통진점 - 031-983-5901
대표적인 기상송
기숙사생이라면 무조건 외우게 되는 멜로디들이다.
- 굿모닝 - 버벌진트 (feat. 10cm)
- 너에게난 나에게넌 - 자전거 탄 풍경[7]
- 어땠을까 - 싸이 (feat. 박정현)
- 한발짝 두발짝 - 오마이걸. 간혹 한등급 두등급으로 바꿔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네가 한 등급 두 등급 떨어지면 ~ 난 세 등급 올라갈게 ~"
- 고백 - 델리스파이스
- Friend - 비투비
- Time Leap - OnlyOneOf. 삶의 오레오~
- 너는나 나는너 - 지코
- 연애소설 - 에픽하이 (feat. 아이유)
- 소나기 - 용준형 (feat. 10cm). 조민수가 정말 좋아한다.
- Lemon - 요네즈 켄시
- 가끔 - Cover. 백예린. 크러쉬가 부른 것은 가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