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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를 배우는 과목이다. [[통진고등학교]]에서는 현재 1학년 모든 학생에게 가르친다. 담당 선생님은 [[장문희]] 선생님이다. | 한국의 역사를 배우는 과목이다. [[통진고등학교]]에서는 현재 1학년 모든 학생에게 가르친다. 담당 선생님은 [[장문희]] 선생님이다. | ||
== 수업 == | |||
한국사 수업은 매시간 학생 발표와 선생님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 |||
학기 초 한국사 발표 주제의 목록을 게시하면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원하는 주제를 생각해두고 수업시간에 주제를 하나씩 가져간다. 종종 인기 있는 주제들이 있는데, 여러 사람이 한 주제에 몰리면 가위바위보를 통해 가져갈 사람을 결정한다. 첫째주나 둘째주 발표는 결정하자마자 준비에 들어가야 하므로 어드밴티지가 있다.<s>수행평가 추가점수였던 거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수정바람.</s> 발표 날이 다가오면 PT 자료와 발표문을 준비해서 [[인문학세미나]] 카페에 올리면 된다. 형식 및 분량 제한이 있으나 엄격하지는 않다. | |||
학생이 발표를 마치고 나면 듣고 있던 학생들은 발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이 질문 개수가 발표 수행평가 점수에 반영된다.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질문만이 수행평가에 반영된다. 학기 초엔 발표가 끝나고 어색한 침묵만이 흐르지만 학기말이 되면 좀 익숙해지기도 하고 평가 기간이 촉박해지기도 해서 폭풍질문이 이어지게 된다. | |||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역사에 대한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접근하여 예리한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
== 수행평가 == | |||
크게 발표와 지필로 나뉜다. 발표 수행평가는 위에서 말한 수업시간 발표와 발표 후의 질문으로 이루어져있다. 발표보다 질문 평가가 좀 더 사고력을 요하는 편이다. 질문의 개수가 한 학기에 4개 이상이면 만점인데, 아무 질문이나 한다고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유나 인과적, 지정학적 요인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한편 그 심오한 질문에 자신의 의견을 담아 잘 대답해내면 그것도 점수를 부여하기도 한다. 점수도 중요하지만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수행평가이다. | |||
지필 수행평가는 암기형 수행평가 하나, 의견을 논술하는 수행평가 하나로 이루어진다. 암기형은 사전에 공지한 부분을 외우면 되는 것이니 별로 할 얘기가 없지만, 논술형은 자신의 의견과 근거를 미리 잘 정리해놓는 것이 좋다. 실제로 수행평가 전날 [[기숙사]] 인강실은 수행평가 내용 작성하느라 거의 무조건 만원 연등이다. | |||
==의의== | ==의의== |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 자신이 태어나 살아가는 나라의 역사는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사 시험은 자주 애국심을 시험하는 자리가 된다. 만일 학교 한국사 시험이나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 자신이 태어나 살아가는 나라의 역사는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사 시험은 자주 애국심을 시험하는 자리가 된다. 만일 학교 한국사 시험이나 [[모의고사]]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거나, 당연히 맞혀야 할 것을 틀리면 그 사람은 그 후 꾸준히 놀림받는다. 특히 통진고등학교 일부 학생들 사이에는 한국사 시험을 망치면 일본 동경대 매국노 전형을 쓸 수 있다는 소문이 돈다. | ||
[[분류:과목]] | [[분류:과목]] |
2020년 9월 19일 (토) 23:11 판
과목명 | 한국사 |
담당교사 | 장문희 |
이수대상 | 1학년 전체 |
교과서 | 미레엔(2020) |
한국의 역사를 배우는 과목이다. 통진고등학교에서는 현재 1학년 모든 학생에게 가르친다. 담당 선생님은 장문희 선생님이다.
수업
한국사 수업은 매시간 학생 발표와 선생님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학기 초 한국사 발표 주제의 목록을 게시하면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원하는 주제를 생각해두고 수업시간에 주제를 하나씩 가져간다. 종종 인기 있는 주제들이 있는데, 여러 사람이 한 주제에 몰리면 가위바위보를 통해 가져갈 사람을 결정한다. 첫째주나 둘째주 발표는 결정하자마자 준비에 들어가야 하므로 어드밴티지가 있다.수행평가 추가점수였던 거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수정바람. 발표 날이 다가오면 PT 자료와 발표문을 준비해서 인문학세미나 카페에 올리면 된다. 형식 및 분량 제한이 있으나 엄격하지는 않다.
학생이 발표를 마치고 나면 듣고 있던 학생들은 발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이 질문 개수가 발표 수행평가 점수에 반영된다.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질문만이 수행평가에 반영된다. 학기 초엔 발표가 끝나고 어색한 침묵만이 흐르지만 학기말이 되면 좀 익숙해지기도 하고 평가 기간이 촉박해지기도 해서 폭풍질문이 이어지게 된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역사에 대한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접근하여 예리한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수행평가
크게 발표와 지필로 나뉜다. 발표 수행평가는 위에서 말한 수업시간 발표와 발표 후의 질문으로 이루어져있다. 발표보다 질문 평가가 좀 더 사고력을 요하는 편이다. 질문의 개수가 한 학기에 4개 이상이면 만점인데, 아무 질문이나 한다고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유나 인과적, 지정학적 요인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한편 그 심오한 질문에 자신의 의견을 담아 잘 대답해내면 그것도 점수를 부여하기도 한다. 점수도 중요하지만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수행평가이다.
지필 수행평가는 암기형 수행평가 하나, 의견을 논술하는 수행평가 하나로 이루어진다. 암기형은 사전에 공지한 부분을 외우면 되는 것이니 별로 할 얘기가 없지만, 논술형은 자신의 의견과 근거를 미리 잘 정리해놓는 것이 좋다. 실제로 수행평가 전날 기숙사 인강실은 수행평가 내용 작성하느라 거의 무조건 만원 연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