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5월에 2학년 전체가 2박3일간 떠나는 체험학습이다.

통진고등학교는 매년 제주도에 갔다.

2019

2019년 수학여행 가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 다같이 환호성을 지르고 완전히 이륙하자 박수를 쳤다.촌놈들 같은 학교라는 게 부끄러울 지경이었으나 처음 타는 비행기에 들뜨는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다들 이미 한번 타본 티를 내는 건지 3일간 잘 놀고 피곤했는지 특별한 일은 내지 않았다.

2018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18년도 수학여행 ㄹㅇ 실화냐 정문으로 술병 들고오다 걸려서 레크레이션 취소된거부터 시작해서 옆방을 도둑마냥 창밖으로 들락 거리면서 소통의 장을 열던 중 물과 술을 구별 못하던 ㅂ모군 바지벗고 안취했다 발언하고 그 와중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들어온 교관이 리스트를 적어갔지만 누가 어느 방인지 몰라 그냥 그 방애들 명단 넘겼는데 방장만 이름 안적힌거 ㄹㅇ 실화 ? 갑자기 기분 좋았던 2학년 모 담임쌤 공항에서 분위기 싸해지고 .. 진짜 세계관 최강의 수학여행이었다.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 썰이 난무하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적어둔다.